좀비고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태현준범-키스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방 개인적인 캐해석, 맞춤법 이외의 퇴고 x 욕망 덩어리😋 더보기 좌악-! 편준범은 제 손에 들린 종이를 갈기갈기 찢어 버렸다. 찢고, 겹치고, 다시 찢고, 겹치고. 손가락을 올리기도 버거울 정도로 작아진 종이는 몇 겹이나 되는지, 너무 두꺼워 찢기조차 힘겨웠다. 그쯤 되면 분이 풀릴 법도 하지만, 편준범은 아니었다. 편준범은 결국 화를 못 참고 요리 부원들에게 식탁 대신 식판을 엎었을 때처럼 종이를 하늘에 흩뿌렸다. 새하얀 직사각형의 방 안에 갈기갈기 찢긴 종이가 흩뿌려졌다. "준범아, 여기 또 있는데." "으아아악-!!! 도대체 뭐야, 이것들은?? 올리비아가 얘기해준 괴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!!! 아니, 이건 괴담 이상이야! 재앙 그 자체라고!!" "...너무하다." 방금 찢어버린 종이와 똑같은 내용.. 이전 1 다음